홈플러스 법정관리 신청 상세 타임라인 및 코멘트
2025년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된 주요 사건들의 상세한 타임라인과 이해관계자들의 코멘트를 정리하였습니다.
1. 사건 개요
- 일자: 2025년 3월 4일
- 내용: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였습니다.
- 배경: 오프라인 유통업의 침체, 지속적인 적자 누적, 부채 상환 부담, 신용등급 하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 영업 상태: 법원은 절차 개시를 결정하였으며, 홈플러스는 모든 매장과 온라인몰의 정상 영업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 주요 타임라인 및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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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5일 오전: 홈플러스는 820억 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였습니다.
[코리아데일리 기사 보기] - 2025년 2월 25일 오후 4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예비 통보를 받았습니다. 홈플러스 재무팀은 내부적으로 긴급 리스크 검토를 시작하였습니다.
- 2025년 2월 25일 저녁: 사내 경영진 긴급회의가 개최되었으며, MBK파트너스 측 고위 관계자도 참석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단기적으로는 현금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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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6일: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에 대해 공식적으로 재심의를 요청하였습니다.
[머니투데이 기사 보기] - 2025년 2월 27일: MBK파트너스는 회생 절차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였으며, 외부 법무법인에 자문을 요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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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8일: 신용평가사는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한국경제 기사 보기] -
2025년 3월 1일~2일: 비공식 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은 "왜 채권을 발행한 후 바로 신용등급이 하락했느냐"며 강력히 항의하였습니다.
[이데일리 기사 보기] - 2025년 3월 3일: 이사회가 긴급 소집되어 회생 신청 전 마지막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사내 문건에는 "유동성 위험이 심각하다"는 표현이 등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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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4일 자정: 홈플러스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였으며, 오전 중에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모든 점포는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기사 보기] -
2025년 3월 5일: 시장에 회생 신청 공시됨. 협력업체와 납품업체 사이에 대금 지연 우려가 급속히 확산됨.
유통업계는 “도미노처럼 중소 납품업체 줄도산 우려”라며 구조조정 충격을 경계함.
[매일경제 기사 보기] - 2025년 3월 6~10일: 일부 중소 협력업체, 홈플러스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납품 일시 중단. 홈플러스는 “채권은 모두 변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지만 신뢰 저하 지속.
- 2025년 3월 11일: 주요 금융사들(보험사, 자산운용사 등)이 유동화 채권과 관련된 회수 가능성 검토에 착수함. 리츠업계도 관련 점포 임대료 수취 가능성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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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3일: 금융감독원, 신영증권·신용평가사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
“채권 발행 당시 홈플러스와 증권사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았는지 여부가 쟁점”이라며 부정거래 여부 집중 점검.
[조선비즈 기사 보기] - 2025년 3월 14일: 금융감독원, MBK파트너스의 회생 계획 사전 인지 여부 본격 조사 착수. 업계 관계자는 “도덕적 해이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유통업 전반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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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6일: 홈플러스 단기채 투자자들, 손실 위기 속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일부 투자자는 “불완전 판매였으며, MBK는 사기를 쳤다”고 주장.
[한겨레 기사 보기] -
2025년 3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홈플러스 사태 관련 현안 질의 진행. MBK 김광일 대표, “회생 신청은 2월 28일부터 검토 시작했다”고 증언.
[다음 기사 보기] -
2025년 3월 19일: 금감원, 홈플러스 회계 감리 전환. “MBK가 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한 정황이 있다”고 발표.
[KBS 기사 보기] - 2025년 3월 21일: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은 전액 변제”라는 입장 발표. 그러나 회생계획안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며 투자자 혼란 가중.
- 2025년 3월 25일: 일부 SLB 방식 점포에 임대료 체납 발생. 리츠(REITs), 부동산 펀드에서 홈플러스와 연계된 자산의 평가 우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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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일: 금융감독원, “MBK가 회생 신청을 계획한 상태에서 홈플러스 명의로 채권을 발행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공식 발표.
이는 MBK 측의 기존 해명과 상반되는 내용이며, 금감원은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
홈플러스의 회계처리 위반 혐의도 별도로 적발되어 중대한 법적 책임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됨.
[머니투데이 기사 보기]
[KBS 추가 보도]
3. 이해관계자별 코멘트
🔸 MBK파트너스
MBK는 회생 신청과 신용등급 강등을 “사후 대응”이라 주장했으나,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는 2월 말부터 회생 절차를 계획하고 채권을 발행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국회의원과 언론은 이를 "사기적 부정거래 가능성"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신용평가사 (한신평 등)
“정상적 절차에 따라 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등급 예고도 적절히 전달했다”고 해명.
다만 채권 발행 시점과 등급 하향이 겹치면서 투자자 신뢰 손상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 증권사 (신영증권 등)
채권을 판매한 증권사 측은 “MBK와 홈플러스가 등급 하향을 숨기고 발행을 강행했다”며 금융당국에 진상 조사 요청.
일부 증권사 내부에서는 “내부통제 실패” 자성의 목소리도 제기됨.
🔸 투자자 및 비상대책위
단기채 투자자들 다수는 “사기적 불완전판매에 속았다”며 소송과 민사 대응 준비 중.
비상대책위 결성 이후 국회와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일부 법무법인을 통한 집단 대응도 추진 중입니다.
🔸 금융감독원
“MBK가 회생 신청을 준비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며 조사를 확대.
4월 1일, “회생 신청 사전 계획 정황 및 회계처리 위반 혐의까지 포착했다”고 발표.
4. 자산 유동화 및 리츠(RIETs) 관련 이슈
- 홈플러스는 2015년 이후 SLB(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전국 점포를 매각하고 재임대해왔습니다.
- 이 과정에서 매입한 부동산 펀드·리츠(REITs)들은 임대료 지급 지연 또는 정지로 자산 운용에 심각한 차질 발생.
- 특히, 보험사·증권사·연금의 간접 투자로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 우려.
5. 메리츠금융의 담보권 구조
- 2024년 메리츠증권은 홈플러스에 약 1조 3천억 원을 대출하면서 61개 점포를 담보로 확보하였습니다.
- 이는 부동산신탁 구조로 묶여 있어, 회생 절차 중에도 메리츠 측은 해당 점포에 대해 우선 매각 권리 보유.
- 따라서 메리츠는 손실 가능성이 적은 반면, 무담보 채권자 및 개인 투자자 손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큼.
6. 향후 일정 및 전망
- 2025년 6월 3일: 홈플러스는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 예정.
- 해당 계획안에는 점포 구조조정, 인력 감축, 부동산 자산 매각, 채권자 손실 조정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
- 금감원의 최종 판단 및 법원의 승인 여부에 따라 MBK와 홈플러스의 책임 범위가 가려질 예정.
- 소비자와 입점업체, 투자자의 신뢰 회복은 장기적 과제로 남을 가능성 높음.